수영을 배우다 보면 자유형, 배영, 평영까지는 어느 정도 하겠는데 접영 문턱을 못 넘고 접는 분들이 많습니다. 접영 잘하는 방법은 자유형 배영으로 익힌 수평 뜨기와 물 잡기, 평영으로 익힌 리듬감, 유연성과 근력, 타이밍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활용해야 하기 때문일 텐데요.
접영 웨이브를 먼저 가르치는 곳도 있고, 팔 돌리기에 중점을 둔 방식, 호흡에 역점을 둔 방식 등 접영 강습 방식도 다 다르지만 순서만 다를뿐 결국은 다 잘해야죠. 본격적인 실전 연습에 앞서 아래 접영 동영상들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접영 잘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봅시다.
목차
1. 올바른 접영 자세
2. 가슴 누르기 & 접영 웨이브
3. 물 잡기 & 팔 돌리기
4. 접영 킥 타이밍
1. 올바른 접영 자세
올바른 자세의 접영 동영상입니다. 우선 어깨 유연성이 기본입니다. 어깨가 유연해야 팔을 돌리는 가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가슴누르기와 접영 웨이브 동작, 물 잡기와 팔 돌리기 자세를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물 잡기, 스트로크와 이어지며 호흡을 위해 수면으로 올라갈 때 출수킥, 호흡 후 팔을 수면에 던져 넣고 가슴을 누르며 웨이브, 물속으로 들어갈 때 또 한 번 입수킥, 팔 돌리기와 두 번의 킥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합니다. 머리와 시선은 최대한 아래를 향해야 저항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가슴 누르기 & 접영 웨이브
가슴을 누르지 못하면 엉덩이가 잘 올라오지 못하고, 그러면 입수킥이 어려워집니다. 처음에 접영 배울 때 허리를 접는 방식으로 배우게 되는데, 그러면 앞으로 나아가는 힘보다는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힘이 더 강해 호흡이 어렵습니다.
유연성이 떨어지면 가슴부터 허리까지 웨이브가 어려워 무릎만 굽혔다 폈다 하며 물의 저항이란 저항은 다 받게 되는데요. 성인이 되어 접영을 배울 때 많이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웨이브의 힘으로 물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가슴 누르기 연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허리를 안 쓰고 가슴을 눌러 엉덩이가 떠오르게 될 때까지 연습 또 연습이네요. 구분 동작은 위 접영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3. 물 잡기 & 팔 돌리기
수영의 꽃이라 불리는 접영 잘하는 방법은 우선 허리와 어깨의 유연성이 중요한데요. 흉추 가동성과 어깨 가동성이 좋아야 올바른 자세를 구현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접영을 배우게 되면 유연성 부분에서부터 가로막히게 되죠.
방법이 없습니다. 평소 꾸준한 등 스트레칭과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와 어깨를 유연하게 해 가동 범위를 늘리고 접영 동영상대로 접영 동작들을 하나하나 배우고 반복 연습하는 수밖에는요.
접영 웨이브도 어려운데 팔동작도 또 하나의 난관입니다. 입수(Entry) - 누르기(Push) - 물 잡기(Catch) - 물 당기기(Sculling Pull) - 물 밀어내며 피니시(Pushoff and Finish) - 물 밖에서 리커버리(Recovery)의 여섯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4. 접영 킥 타이밍
앞선 접영 동영상들을 통해 가슴 누르기와 접영 웨이브, 물 잡기, 팔 돌리기 등 모든 구분 동작들을 차례차례 몸에 익혔다 해도 올바른 킥 타이밍과 조화를 이루어야만 제대로 된 접영 잘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입수킥 추진을 받아 물속으로 글라이드 하고, 위의 구분 동작들로부터 이어지는 출수킥과 동시에 물 속으로 바로 들어갈 준비를 한 상태에서 호흡을 하고 바로 물 속으로 들어와야 하는 게 관건입니다. 말이 쉽지 안 해보면 알 수 없겠죠.
사람들마다 유연성도 다르고 신체 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타이밍과 리듬감을 반복 연습하며 몸에 익히는 방법밖에는 달리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단계별 접영 동영상들을 통해 접영 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한수영연맹 '경영' 자료 중 접영 부분 발췌
- 접영은 에너지 소모가 큰 만큼 스트로크의 동작이 매우 크고 여러 패턴으로 움직인다.
- ①입수 ②캐치 ③안으로 젓기 ④밀기 ⑤피니시 ⑥리커버리 등의 6단계로 구성된다.
- 각 스트로크 단계마다 2번의 돌핀 킥을 수행하여 추진력을 낸다. 첫 번째 킥은 양손이 전방의 물에 입수할 때 일어나고, 두 번째 킥은 팔 스트로크의 상향젓기 시기에 일어난다. 접영은 강한 에너지가 쓰이는 만큼 4번의 추진 단계가 나타나는데 첫 번째는 팔의 입수와 첫 킥 동작이 일어날 때, 두 번째는 캐치에서 안으로 짓기 마무리 단계에서, 세 번째는 상향 젓기와 두 번째 돌핀 킥 동작에서, 마지막 네 번째는 팔과 다리의 되돌리기 단계에서 나타난다. 이 처럼 4번의 동작의 패턴이 일어날 때 추진력이 생기는 만큼 움직임의 단계에서 스트로크와 킥 동작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잘 연결시키고 몸에서 생기는 저항을 최소화한다면 적은 에너지로 스피드를 향상시킬 수 있고 효율성을 높을 수 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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